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楮 No. 84100 / Tak No. 84100
제작연도/ 1984
작가(출처)/ 정창섭/Chung Chang Sup
재질/ 천에 닥 섬유 / Best Fiber on Cotton
규격/ 140×240cm
정창섭의 작업은 종이의 원료가 되는 닥의 고유한 물성에 정신을 담아내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는 닥지에 유채나 먹 같은 물감으로 그리지 않고도 그려지는 세계, 의도하지 않고 이뤄지는 세계를 탐구한다. 이 작업은 처음엔 공허한 평면으로 시작되다가 다음 단계에는 섬유질의 정교한고 연약한 실선들이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반복 배열된다. 뿐만 아니라 중첩되고 응결되는 작용을 살려 평범한 화면에 파문을 만들고 미묘한 명암효과를 연출한다. 그는 물감의 인위성보다는 시간의 흔적과 자연의 변화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화면 중앙은 텅 빈 공간으로 남고 가장자리에만 닥종이의 질감을 드러낸 그의 작품에서는 동양화에서 볼 수 있는 여백의 미와 명상의 기운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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