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제작연도/ 2010
작가(출처)/ 이웅배
재질/ 철, 우레탄도장
규격/ 230×290×150cm
타인을 받아들이는 쉽지 않은 일들로 가득한 삶을 구불구불 이어진 조형으로 형상화해내는 이 작품은 시작과 끝을 모르게 이어져 있는 형태를 다양하게 변주하여 만들어지고, 관객들에게 직접 만지고 오르고 넘어가는 접촉을 유도하며 타인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오히려 ‘만지지마시오’라는 안내문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들에게 적극적인 ‘만지기’를 유도해냄으로써 현대미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