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한 충돌 – N° 133 /Loose Collision – N° 133
제작연도/ 2006
작가(출처)/ 금중기/Guem Joong Ki
재질/ 합성수지 원형, 우레탄 도색/F.R.P, Color in Urethane
규격/ 53x63x55cm
현대인에게 자연은 인간화된 자연, 인공화된 자연, 원시성을 상실한 자연, 더 이상 위협적이지 않을 만큼 철저하게 길들여지고 박제된 자연의 형태로만 그 의미를 갖는다. <느슨한 충돌-N'' 133>은 동물(오랑우탄)의 모습을 번쩍이는 질감의 표면을 가진 입체로 만들어놓고, 거기에 비치는 모습을 반사해내는 듯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다. 작아지는 자연의 영역을 역설적으로 대변하는 듯한 번쩍임 속에 자연에 대한 동경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면서 모든 것이 인간화, 인공화, 박제화되어가는 현대 세계를 풍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