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건_환각적 비행/Rumor gun_Hypnotic flight
제작연도/ 2008
작가(출처)/ 양아치/Yangachi
재질/ 사진/Photography
규격/ 170*130
양아치는 미디어를 통해서 사회문화적 시스템에 꾸준리 개입해온 작가이다. <양아치 에피소드 I>, <양아치 에피소드 II>라는 가상국가와 가상 회사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 형식의 작품을 전개하였으며, <루머건_환각적 비행>은 <양아치 에피소드 II>에 등장하는 작품 중의 하나이다. 에피소드 I에서 ”김씨공장”이 “관계괸 모든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해”, ”가미가제 라이더”들에게 제공하는 ”가미가제 바이크”를 생산했다면, 에피소드 II에서는 루머가 갖는 강력한 힘을 이용하여 시스템 파괴를 시도하는 ”저격수의 총”을 등장시킨다. ”루머건”으로 불리는 이 총은 ”루머 탄횐”을 장착하고 루머를 퍼트릴 숙주에게 발사된다. ”차지량”이라 불리는 저격수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은 채 시스템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다. 시스템에 익숙해 있던 어느날, 그는 시스템의 특별한 존재를 제거하고, 새로운 날은 계속된다. 이러한 스토리로 진행되는 <미들코리아:양아치 에피소드 II>는 사회, 정치, 경제, 미디어 문화 등 고착화된 시스템을 교란시키고자 하는 전복적인 상상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