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의 막내
제작연도/ 2009
작가(출처)/ 박성수
재질/ 종이에 먹
규격/ 162×130cm
인간의 지각과 의식의 불완전함을 삼형제의 막내에 빗대어 표현한 작가는 사람의 사고 과정을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의식의 흐름일 뿐 이라고 정의하며, 자아가 제공한 언어가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는 믿음을 거부한다.
세상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삼형제의 막내가 아니라는 인식 후, 큰 형과 작은 형에게 이끌림을 당하는 천덕꾸러기, 유한하고 약한자의 표상으로 삼형제의 막내를 지목한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를 알고 있는 사람이 강한 자이며, 이 모든 대상과 순간을 한지에 장식없이 간결하게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