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상은 특유의 집념과 대담한 상상력, 역량 있는 조형언어로 1980~90 년대의 한국 민중미술을 이끌었다. 이 작품은 민중적 소재인 십장생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저어새, 도룡뇽, 두꺼비, 반딧불, 물총새, 크낙새 등 사라져가는 동물을 해학적으로 그려 넣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