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의 남자
제작연도/ 2006
작가(출처)/ 이원석
재질/ 혼합재료
규격/ 180×70×90cm
이원석의 작품들은 삶의 리얼리티를 반영한다. 그러나 리얼리티의 의미가 단순히 시각적 사실성에 머무르지 않고 지극히 내면화된 인간의 심리적 행태와 그로 인해 나타나는 어떤 행위의 장면성을 보여준다. 작가는 관객이 작품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그 사이로 파고들어 리얼리티의 서사를 몸 전체로 이해하도록 만든다. <창 밖의 남자>는 조각 작품이 갖는 품격이나 엄숙주의를 버리고 삶의 현장에서 건져 올린 소시민의 표정을 사실감있게 표현하였다.
– 김종길 , 「욕망의 현존, 그 삶의 리털리티-이원석 조각에 내장된 리얼리티의 의미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