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드라이브
제작연도/ 2008
작가(출처)/ 유비호
재질/ 단채널 HD비디오
규격/ 5min loop
작가노트
자동차 경주게임을 보는 듯한 영상인 <황홀한 드라이브>는 시속 10~20km 정도로 노란 길을 끊임없이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간판들이 지속적으로 스쳐지나가는 3D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현대 루기산업사회으 유연한 자본주의의 일상생활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의 개인적 심리적 풍경을 표현한 작품이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기업의 효울적인 경영관리를 위해 본점과 각국, 각지방에 여러 지점들을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자신들의 기업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이윤을 지속적으로 창풀하려 노력한다.
현재 우리 삶의 라이프스타일은 이러한 다양한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일정의 댓가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즐기는데 익숙해져있다. 현대인들은 낯선 공간에 가더라도 익숙한 기업브랜드가 있으면 친숙감을 갖는 감정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즉, 미국에서 스타벅스를 즐겨마시던 사람이 한국에서 스타벅스 커피점을 발견했을 때 느끼는 편안함, 그럼으로써 낯선 여행지가 친근하고 친숙한 공간으로 변화하는 황홀한 기분상태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