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Village in Korea”는 경기도 파주시에 생긴 영어마을에 관한 이야기이다. 영어마을은 우리나라 ”영어 광풍”과 대선후보를 꿈꾸던 한 정치인의 야망이 잘 버무려져 만들어진 국적불명의 마을이다. 영어마을의 풍경은 할리우드 셋트장처럼 유럽의 모든 나라를 가져다 버무려 놓았다. 사진 속의 ENGLISH VILLAGE 간판은 이 마을이 세트장이며, ”영어광풍”으로 인해 영어교육이 판타지가 만들어진 공간이고 이 마을 자체가 시뮬레이션이라고 말하고 있다. 영어교육의 혁명이라고 말하던 이 마을이 스스로 헐리우드 액션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