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ing 070782
제작연도/ 2007
작가(출처)/ 이용덕 / Lee Yong Duk
재질/ 혼합재료 / Mixed Media
규격/ 210x110x15cm
이용덕은 오랜기간 실제가 어떻게 우리의 인식론적 경험으로 구성되는가 하는 문제에 천작해 온 작가이다. 이를 위해 그가 특히 즐겨쓰는 방법은 속이 텅 빈 네거티브조각으로서, 그의 조각은 음과 양이 뒤바뀐 ”조각”과 ”조각의 박탈”, 이 양자가 하나의 연속체로 절합(articulation)된 것, 일종의 ”조각-증발”, ”조각-부재”와 같은 당혹스러운 이름으로 정의된다. 또한 이러한 네거티브 조각으로, 가까이 다가갈 때 관객들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조각적 질감과 세부가 아닌 자신의 인식과 의식의 기반이 와해되는 경험을 얻게 된다.